사회 전국

‘보성 차(茶) 대중화’ 서울서 세계차박람회 연다




전남 보성군이 한국 차(茶)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대규모 세계 차 박람회를 개최한다.

보성 차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보성 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보성군은 오는 20∼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보성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성 천년 차향 ! 다시 천년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보성 차 홍보관을 통해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보성 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까지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보성군은 ‘세계 차 박람회’와 ‘세계 차 품평대회’를 동시에 열어 국내외 바이어들과 해외 진출을 위한 만남을 주선해 보성 차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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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세계 차 품평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보성 티마스터 챔피언십 대회, 세계 티포럼 등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 효용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차 문화 라이프를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행사기간 중 특설무대에서는 ‘나눔 차 경매’ 행사도 열린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차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성차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품질 좋은 차를 경매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차(茶)를 이용한 음식, 음료를 비롯해 차를 이용한 힐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차 한 잔으로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산업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로 세계의 차 생산농가, 차산업, 차문화, 차교육, 차를 사랑하는 소비자와의 마음과 정을 나눔으로써 보성차를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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