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금호고속은 18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에서 ‘고속버스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VR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을 개발한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VR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고속버스 기업에 대한 슈퍼 VR 서비스 유통 확대를 지원한다.
양사는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 한 대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제공하고, 승객들에게 슈퍼 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80여편의 최신 영화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포츠·공연·예능 등을 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KT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의 콘텐츠 종류를 재구성하고 다른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고속버스에서도 VR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T 모델들이 고속버스에서 슈퍼 VR 시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와 금호고속은 18일 버스 내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한 대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비치해 승객들에게 슈퍼 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사진제공=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