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넥센타이어가 이번 분기 매출액 5,351억원과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아진 원가부담과 우호적 환율, 고객선 다변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미국은 수요부담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증가했고, 유럽에서는 신규 가동한 체코공장이 본격적인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확보 및 2차 증설을 통해 빠른 흑자전환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넥센타이어의 2020년 실적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5% 증가한 2조2,367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2,3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원자재가 하향 안정화로 투입단가에 대한 부담은 낮은 가운데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신규공장 가동에 대한 부담을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가격 인하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향 수주 및 확대 등을 통해 고인치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비중확대로 안정적인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려와 달리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용 타이어도 국내브랜드의 일부 전기차용 OE를 독점 공급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수요(Q) 우려와 가격(P) 압박으로 주가와 밸류에이션 모두 하락goT으나 이제는 반등을 모색해볼 국면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