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 1,38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예상치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선주파수(RF) 재고 관련 매각 매출과 부품 모듈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전방 재고 조정에 따른 외형 감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실적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4분기에는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5G 모바일 출하량은 2020년 2억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와이솔에게까지 느껴지는 온기는 없지만, TC-SAW를 통한 ASP 상승 효과가 내년부터 예상되며 2021년부터는 BAW 필터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해외 RF 부품 업체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추세”라며 “와이솔과 해외 대형 RF 부품 업체의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와이솔의 주가 센티먼트에도 분명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중 분쟁에 따른 중화향 판로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확보했다”며 “단기 실적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나 올해 4분기를 마지막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주가를 견인할 재료는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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