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다섯번째)와 지역 9개 대학 총장들이 19일 경북도청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경북도는 19일 금오공과대·영남대 등 9개 지역대학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은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지자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관련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대학으로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공모에 선정된 금오공과대·영남대를 중심으로 안동대, 경북대, 동양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가 참여한다.
참여 대학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기계, 에너지, 건설, 교통, 자율주행, 안전, 스마트센싱 등 특화분야를 선정해 추진한다.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1개와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및 80여개 참여기업은 수요 인력에 대한 직무능력 정보를 대학에 제시하고, 현장실습 기회 제공, 전문가 초청 강연, 기관탐방 등에 협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시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