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로템, 내년에는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가 ↓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이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비용이슈에서 벗어나는 내년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4분기 영업손실이 9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며 “매출액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철도부문에서 일부 프로젝트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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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층 전동차 수주 과정에서 설계변경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호주향 전동차 수주가 처음이기 때문에 승인이 예상보다 지연됐다”며 “호주는 발주처뿐 아니라 노조, 시민단체, 장애인단체 등 6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해 추가적인 설계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추가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재무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년 연속 적자에 따른 자본감소로 부채비율이 상승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신용등급 강등 방지와 회사채 차환을 위해 발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4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332% 수준”이라고 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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