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각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협력사의 혁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이번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과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를 전달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가 다양한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제조 혁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신부품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