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청년 대상 베트남 취업 돕는다…해외취업 지원사업 추진

직무·언어·문화 등 맞춤형 전문교육…취업 알선부터 사후관리까지

현지 직무역량 실습 등 기업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중점

경기도는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취업과정 참여자를 모집하기로 하고 ‘경기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언어, 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취업알선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연수생의 취업 시기를 고려해 1기와 2기로 나눠 시행한다.


1기 프로그램은 현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생산현장 중간관리자로 근무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경기도에 거주하는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나 도내 4년제 대학의 졸업(예정)자면 참여할 수 있다. 연수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6개월(국내 2개월, 현지 4개월)간 진행된다. 2기 모집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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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은 국내에서 어학교육·직무교육·소양교육 등을 받은 후 효과적으로 언어와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현지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시작 전 구인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연수생 능력에 따라 조기수료 및 상시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아세안(ASEAN)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의 한국인 중간 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에 맞춰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의 성공적 해외 취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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