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디스플레이, LCD TV 가격 하락 진정세…블랙플라이데이효과"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내년 중소형 OLED 사업 정상화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블랙플라이데이 효과라 LCD TV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으며 내년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블랙플라이데이에서 삼성, LG, 소니의 75인치 UHD LCD TV가 1,000달러 이하에 판매됐다”며 “미국 소비자의 LCD TV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재고가 정상 수준 이하까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부터 급락했던 32인치 LCD TV 오픈셀가격이 이번 달 31달러로 하락세가 진정됐다”며 “내년 3월 이후 가격 반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마트폰용 OLED 사업이 내년 이후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략고객향 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공급량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중소형 OLED 사업부 영업적자는 4,860억원으로 올해(1조2,000억원)보다 7,280억원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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