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연구원은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10만원으로 제한된 웹보드게임 일일 베팅한도를 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며 “정부는 내년 1월 6일까지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1월 입법 및 3월부터 완화된 법률을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규제 완화로 NHN의 웹보드게임 매출이 다시 반등해 2021년까지 1,6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웹보드게임은 결제 수수료 약 10%를 제외하면 변동비용이 없는 고마진 매출인 만큼 이번 규제 완화는 NHN의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중국에 출시된 <콤파스>와 국내 출시된 <애프터라이프>의 초기 매출 성과는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디즈니 쯔무쯔무>·<크루세이 더 퀘스트> 등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와 콜라보 및 iOS 웹보드게임의 매출 호조, 커머스와 결제 등 주요 자회사의 성수기 효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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