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이 4개월 간의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다.
소방청은 29일 중앙소방학교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기 신임소방공무원과정 수료자에 대한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은 총 458명(남 381, 여 77)으로 지난 8월 12일 입교해 16주 동안 소방업무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각종 현장실무와 훈련교육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소방청장상을 받는 조서현 소방사(26·여)는 “소방학교 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훈련을 반복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인명을 구할 수 있도록 능력있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귀한 일을 한다는 긍지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소방청 소속의 중앙소방학교를 비롯해 8개의 지방소방학교가 있으며 올해 신규 임용자 교육을 통해 6,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