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도전 K-스타트업 2019' 대상에 디자이노블·뉴아이비

28일 DDP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펼쳐져

김학도(왼쪽) 중기부 차관이 28일 열린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 대상을 차지한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김학도(왼쪽) 중기부 차관이 28일 열린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 대상을 차지한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도전 K-스타트업 2019’에서 디자이노블과 뉴아이비가 대상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의 최종 왕중왕전에서 이들 두 기업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창업리그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한 디자이노블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패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예비창업리그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뉴아이비는 폴대가 필요없는 스마트 수액·주사액 투여장치로 상을 받았다. 특히 뉴아이비는 특전사 군의관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기술창업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수상금을 통해 미뤄왔던 상품 론칭이나 해외 진출에 활용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비창업리그 대상팀인 현명한 대위는 “저희가 자본금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상금을 활용해 팀 빌딩, 기술 고도화, 시제품 제작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창업리그 도전 기업들 가운데 씰링크·딕션·마린이노베이션·브이픽스메디칼(이상 우수상), 디앤아이파비스·무브·밸류앤드트러스트·소셜빈·이랑텍(이상 장려상)등이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우수상에는 각 부처 장관상과 1억원의 상금, 장려상에는 중기부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이들 기업 가운데 딕션은 청각장애 2급인 전성국 대표가 자신이 한글을 배울 때 느꼈던 불편함에서 착안해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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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리그에서는 SolEM·도트힐·해파리메디·H&D팀이 우수상을, 0163·몽크·옴니시아(OMNISIA)·프로젝트아미체인·스타맨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각 부처 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 장려상에는 중기부장관상과 2,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 K-스타트업은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는 14세의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79세의 고령까지, 국방리그는 이등병부터 대령의 고위 장교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총 3,894개 팀이 참가했다. 수상 기업 선정은 팀별 발표 및 질의응답 후, 창업투자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전문 심사위원(60%)과 엔젤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20명의 청중평가단(40%)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한편 중기부는 왕중왕전 진출팀 등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 외에 창업 사업화, 기술 보증, 정책 자금 융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여 성공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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