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소미아 종료·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한 후 시행된 여론조사에 당 지지율이 2달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4주차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도바 2%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주 27%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하락세였던 지지율이 2달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지난 20일 황 대표가 단식투쟁에 돌입하자 11월 3주 이후 지지율이 처음으로 오르는 모양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내린 38%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 대비 1%p 오른 5%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9%로 조사됐다. 평화당은 지난주 0.5%에서 0.3%으로 떨어졌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1%를 타나냈다. 무당층은 지난주 25%에서 24%로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