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투자유치 돋보이네

산업부 지방투자사업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8개 기업 1,698억원 투자

경남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남도경남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평가에서 2019년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기관 평가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수도권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 당해년도 지방투자보조금 지원실적과 신규 고용규모, 수혜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경남도를 비롯한 전북도, 대구광역시 등 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정부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자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방 신·증설 투자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적극 활용해 기업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6년~2018년 3년간 11개 기업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2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8개 기업이 1,698억원을 투자해 9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산청군 사천시 투자 진행 중인 3개 기업은 12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에 있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19년에는 역대최대인 4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12개 기업에 지방비를 포함한 총 609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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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최장 3년의 투자기간 동안 8,369억원을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 608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런 성과로 인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센티브로 국비 5%를 가산 지원받아 2020년에는 30억 여원의 지방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조금 지원기업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위기지역 투자 본격화를 통한 지역활력 회복, 항공, 전자, 뿌리산업 분야 투자를 통한 주력산업 재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상담 등 지방투자보조금 과 중소기업지원시책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로 신규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지금까지 관련부서 직원들이 기업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적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유치기업의 지원 관리에도 집중했다”며 “ ‘전국에서 제일 투자하고 싶은 경상남도, 완전히 새로운 경상남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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