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도심 관통 하천인 모전천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생태하천복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기관을 격려하고 효과를 홍보하기 위한 이 대회는 유역 환경청별로 1차 평가와 환경부의 쵝종 평가를 통해 전국 우수하천 6개소를 선정했다. 모전천은 그동안 149억원을 투자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질환경이 대폭 개선돼 동·식물군이 되살아 나는 등 복원사업 효과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천연기념물 수달과 너구리, 다람쥐, 왜가리, 꺽지 등이 서서식하는 친화적 하천이 됐다./문경=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