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오후 2시 퇴원…다시 서울구치소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오늘 오후 2시 퇴원하신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어깨수술 이후 두달간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는 “오늘 오후 2시 퇴원하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이르면 이날 퇴원수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법무부 측은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성모병원 측은 “재활은 마무리됐고 법무부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한다며 고통을 호소해 지난 9월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해왔다. 서울구치소에 복귀하면 통원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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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또 현재 파기환송심이 진행중인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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