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호주에 태양광 모듈 공급...에너지서도 성과 낸 LG


LG전자(066570)가 주력인 정보통신기술(ICT)에 이어 에너지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그룹이 최근 인사에서 ‘혁신’을 목표로 LG전자 최고경영자(CEO) 교체 및 조직개편 등을 단행한 만큼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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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호주 최대 물류단지인 시드니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네온2’ 7,500여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모듈은 물류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전량을 건물 지붕 위에 설치했다. LG전자 주요 거래처인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이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 공급된 설비용량은 3㎿급으로 총 1,300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연간 4,800㎿h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한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19.3%의 초고효율과 최대 400W 출력 성능을 지원한다. 모듈 크기는 타사 제품들과 비슷하지만 최대 출력이 360W인 타사 제품 대비 단위 면적당 11%가량의 전기에너지를 더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보증 정책으로 25년간 제품 보증과 모듈 출력 성능을 90.08%까지 보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해 2010년 처음으로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으며 2016년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석기 LG전자 BS사업본부 상무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오래 지속하는 고효율·고출력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고객들에게 향상된 환경·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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