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터키계 한국인 오시난 등 서울관광대상

서울서 4일 관광인 주간 행사

‘2019 서울 관광 대상’ 수상자인 오시난씨. /사진제공=서울시‘2019 서울 관광 대상’ 수상자인 오시난씨. /사진제공=서울시




‘2019 서울 관광 대상’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씨. /사진제공=서울시‘2019 서울 관광 대상’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씨.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7곳에 ‘2019 서울 관광 대상’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9 서울 관광인 주간’ 행사를 열어 이처럼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출신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씨는 언론 매체를 통해 서울과 한국 관광지 소개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관광 대상을 받게 됐다. 터키계 한국인 오시난(본명 시난 오즈투르크)씨는 터키 레스토랑 ‘케르반’ 체인을 운영하면서 아시아·중동과 할랄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시간제 한복대여 사업을 처음 개발한 업체 한복남, 시내 관광객 운송 체계를 구축한 김한수 한남관광개발 대표이사,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등도 상을 받게 됐다.



수상자인 오시난씨는 “뜻깊고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감동스럽다”며 “앞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의 관광 증대에 더 힘쓰고 아름다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씨는 “서울 관광 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에 서울시의 관광 매력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울관광인 주간에서는 ‘서울관광발전포럼’, ‘서울관광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서울관광발전포럼에서는 ‘전환기 관광시장, 서울 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스마트관광 사례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서울관광인의 밤’에서는 축하공연 등과 함께 관광 업계 관계자 등 관광인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관광 대상은 서울 관광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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