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금호산업, 올해 1조3,500억원 신규 수주 전년比 80%↑




금호산업(002990)은 주택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 전국에서 분양한 3개 단지 모두 100대 1 이상의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선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에 위치한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4가구 모집에 1만1,293명이 청약 접수하면서 평균 73.33대 1, 최고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지역 역대 최다 청약통장이 몰렸다. 1,010가구 모집에 4만6,524명이 신청해서 평균 46.06대 1, 최고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의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도 728가구 모집에 1만2,939명이 청약 접수하면서 평균 17.77대 1, 최고 20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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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금호산업의 ‘어울림’과 ‘리첸시아’의 분양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낭보도 이어졌다. 수주잔액은 6조2,000억원으로 2014년 3조3,613억원을 기록한 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9년 예상 매출액이 1조6,000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주택사업의 올해 추정 누적 신규수주는 1조 35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0% 급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020년에도 금호산업은 대구 배나무골 재개발(433가구) 외 다수의 주택 분양을 준비 중”이라며 “서울 북부 도봉2구역의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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