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수혜지역인 인천 부평구에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조감도)’의 견본주택을 7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비 조정대상지역으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부평구 산곡동 산곡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우선 이 단지는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GTX B 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주요 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눈길을 끈다. 지상에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 공간 4개소,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롯데마트(부평점)와 롯데하이마트(산곡점), CGV(부평점) 등도 자리 잡고 있다. 교육여건을 보면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으며 청천중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와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초미세먼지 및 실내 공기 질 체크가 가능하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청정 환기 시스템’을 유상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가구를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84㎡ 이하)으로만 구성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시는 비 조정대상지역에 속하는 만큼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며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재당첨 제한 규정도 없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