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름 불청객’ 녹조, 과학기술로 잡는다.

경북도, 통합플랫폼 구축 추진

경북도가 여름 불청객인 녹조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지역 기업을 통해 녹조 제어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최근 녹조대응 협의회를 구축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구성된 협의회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산·학·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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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현재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집적해 녹조를 전 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녹조제어 기술 등을 지역 기업에 이전 및 사업화하고 연관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유역 주민의 식수원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녹조 관련 신산업을 육성해 녹조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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