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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정재 생환 기원하며 비하인드컷 大공개

‘보좌관2’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정재의 생환을 기원하며 아껴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명품 드라마”라는 극찬의 이유엔 훈훈한 현장 분위기 속 배우들 간 끈끈한 팀워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스튜디오앤뉴사진=스튜디오앤뉴



지난 3일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8회에서 장태준(이정재)은 성영기(고인범) 회장의 사주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겨우 구덩이에서 빠져나온 그를 향해 차량이 돌진했고, 장태준은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그가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염원을 담아 ‘보좌관2’ 측에서 고이 저장해 둔 비하인드 컷을 大방출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인물들 간 첨예한 대립으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극의 분위기와는 달리, 촬영 현장은 겨울의 추운 날씨도 잊게 하는 ‘훈훈함’ 그 자체였다.

먼저 이정재의 환한 미소가 눈에 띈다. 뛰어난 지략과 집요한 승부욕으로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과 첨예한 대립을 벌이며 극 중에선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장태준. 그러나 카메라 밖의 이정재는 누구보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강선영 또한 물리적 위협과 온갖 협박까지 당하는 등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촬영 현장에서의 신민아는 밝은 미소로 되레 스태프들의 긴장을 풀어줬다고. 시련과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야망커플’의 케미는 비하인드컷에서도 느껴진다. 진지하게 대본을 분석하고 함께 고민하며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며 의원실을 이끈 보좌관 윤혜원 역의 이엘리야와 꼼꼼하고 성실한 자세로 생각지 못한 돌파구를 만드는 비서 한도경 역의 김동준. 항상 웃는 얼굴로 현장을 지키다가도, 막상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캐릭터에 몰입해 한 장면 한 장면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소름 돋게 똑같다”며 비리 정치인을 실감나게 그려낸 송희섭 역의 김갑수는 호탕한 웃음으로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에 등극한다고.



이와 함께 역할에 진지하게 몰입한 서울지검장 최경철 역의 정만식, 카메라 밖에서 장난기어린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보좌관 이지은 역의 박효주, 캐릭터와 달리 따뜻한 미소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양종열 역의 조복래, 오원식 역의 정웅인, 이창진 역 유성주까지. 시청자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불꽃 튀는 명품 연기 대결 뒤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북돋으며 의지하는 단단한 팀워크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처럼 시즌1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쌓아온 배우들의 돈독한 케미가 바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여느 현장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우들의 동료애가 남달랐다. 서로 간 신뢰를 바탕으로 배우와 스태프 모두 믿고 의지했다”는 현장을 추억하며, “앞으로 2회 남은 방송에서 장태준이 살아 돌아와,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그토록 원했던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마지막회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좌관2’ 제9회, 오늘(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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