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N기후변화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동

16일 여수서 COP28유치委 출범

2022년 전남·경남 공동개최 추진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유치위)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11일 전남 여수시는 COP28 유치위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경남도, 여수시, COP28유치위가 공동으로 여는 출범식은 전남·경남도지사와 시장, 군수, 의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화합으로 함께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출범식은 전남도와 경남도, 여수시와 유치위가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기후 관련 홍보관이 운영되고 COP28 유치기원 범국민 서명 운동도 펼쳐진다.


엑스포홀 입구에는 수소차, 전기차 등도 선보인다. COP28 유치위는 공동유치위원장과 상임위원장, 고문, 자문위원, 운영위원장, 사무총장, 운영위원 등 10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유치위원장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고건·한명숙 전 국무총리,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이 추천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위원회는 정책분과와 시민활동 분과, 지원협력 분과, 대외홍보 분과로 나뉘어 COP28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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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제28차 총회는 대륙별 순회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수시는 COP28을 오는 2022년 11월 7~18일까지 2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 계승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COP28 유치에 나선다”며 “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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