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씨티銀 17년연속 '韓 최우수 글로벌 은행'

에셋지, 고객중심 경영 높은평가

글로벌마켓증권도 3개부문 수상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씨티은행이 17일 ‘에셋매거진’이 선정한 ‘2019 한국 최우수 글로벌 은행’에 선정돼 17년 연속 타이틀을 쥐게 됐다. 에셋지는 아시아 대표적인 금융 매체로 ‘2019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The AsTriple A Country Awards 2019)’에서 씨티은행을 한국·싱가포르·중국·인도, 그리고 대만의 최우수 글로벌 은행(Best Global Bank)으로 선정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도 한국 최우수 기업·기관 자문사, 한국 최우수 증권 자문사 및 한국 최우수 채권 자문사로 선정돼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에셋지는 씨티은행이 씨티 프랜차이즈의 강점을 살려 미중 무역 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극복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높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고 기업 금융의 경우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내 다국적 기업들에 재무구조개선 등의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게 봤다. 실제 지난 2016년 2,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후 씨티은행은 매년 최대 수익을 거둬 올해 3·4분기 당기순이익도 9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9% 증가했다.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2,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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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에셋지는 씨티은행이 외국인 투자가가 한국 주식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점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고객중심 문화 구축, 디지털 가속화,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라는 네 가지 중점 추진 전략을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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