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퓨처플레이, "피투자사 100곳…누적 기업가치 1조원 돌파"

설립 이후 6년간의 성과 정리

올거나이즈·럭스로보·비트센싱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에 방점

/사진제공=퓨처플레이/사진제공=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설립 이후 6년간의 투자 성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퓨처플레이는 100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피투자사의 누적 기업가치는 1조원을 뛰어넘었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이후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 총 100곳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시점에서 산출한 투자기업의 가치는 누적 1조11억원이며, 평균 8배 정도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피투자사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기업 분야별 수치를 보면 비중이 높은 순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헬스케어, 로봇 순이었다. 인공지능(AI)분야 기업으로는 머신러닝 기반 기업 업무 자동화 시스템 제작한 올거나이즈와 데이터 익명화 기술을 개발한 딥핑소스가 우선 꼽힌다.


자율주행 투자기업으로는 라이다 개발 기업 에스오에스랩, 레이더 개발 기업인 비트센싱,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AI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뷰노,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기기를 개발하는 휴이노가 있다. 로봇 분야의 투자도 활발하다. 서빙로봇을 개발하는 베어로보틱스와 코딩로봇 개발 기업 럭스로보도 퓨처플레이가 초기 투자한 주요 기업이다.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퓨처플레이는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2016년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만도·농심·이지스자산운용 등이 함께 했으며,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와 농심 테크업플러스의 경우 올해 시즌2를 진행했다. 교보생명과도 지난 달 말까지 ‘이노스테이지’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및 운영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10년 뒤 미래를 먼저 예측하여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조하는 것이 퓨처플레이의 일” 이라며 “앞으로도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인류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여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내달 초 스타트업 스튜디오(컴퍼니빌더)의 첫 시리즈로 공유미용실인 쉐어스팟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선보인다. IT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을 자동화해 미용업 종사자가 고객 기술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마
/(null)=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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