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솔브레인, 반도체 부문이 내년 실적 견인한다"...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하이투자증권은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소재 국산화 효과가 디스플레이(DP) 부문 둔화 효과보다 더 클 것”이라며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올렸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솔브레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6%, 7%씩 증가하는 1조1,000억원과 1,9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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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둔화와 반도체 부문의 개선이 내년도 솔브레인의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실적에 대해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증가 영향을 일부 받을 것”이라면서도 “액정디스플레이(LCD) 설비 축소에 따른 유기재료 매출 감소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유리기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Rigid AMOLED) 채택률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반도체 부문은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일단 방향이 잡힌 소재 국산화와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재개는 동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4·4분기부터 이미 일부 고객의 NAND 투자가 시작된 데 이어 내년 중순엔 모든 고객들의 DRAM, NAND 설비 확장 투자가 본격 재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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