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한국거래소 63년 만에 첫 여성 임원 나왔다

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선임

김기경·송영훈 등 3명 집행간부 승진

(왼쪽부터)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송영훈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현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사진제공=한국거래소(왼쪽부터)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송영훈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현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63년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김기경 경영지원본부장보, 송영훈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장보를 선임하는 올해 집행간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행간부로 선임된 김 본부장보는 1966년생으로 한국거래소 상장부장과 주식시장부장을 역임했으며 송 본부장보는 상장부장·전략기획부장을 지냈다. 특히 채 본부장보는 한국거래소 사상 첫 여성 집행간부로 발탁됐다. 채 본부장보는 1969년생으로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거래소 홍보부장과 인사부장을 역임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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