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식품안전 환경을 조성하려고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식품안전정보원과 ‘식품안전 정보교류 채널 구축 및 홍보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식품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식품안전 홍보를 위해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부산시가 처음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사·연구기관과 정보 공유채널을 구축하면서 국내외 식품안전정보를 식품안전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식품안전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되면 홍보 콘텐츠도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식품안전정보원의 인프라 활용한 식품안전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 세미나를 통해 역량을 키우는 등 앞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식품안전정보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각종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불량식품신고센터,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산업체에는 식품안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위해식품정보를 신속히 전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제외국의 식품기준 규격 및 수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부에는 글로벌 식품안전 정보의 분석·제공, 정책연구,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예방적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