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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대첩, 눈물과 감동의 무대 '최고 9.1%'

MBN ‘보이스퀸’이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대첩에 돌입, 뜨거운 눈물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사진=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12월 19일 방송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기획/연출 박태호) 5회의 전국 시청률은 1부 6.5%, 2부 8.1%(유료방송가구, 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포함 목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목요일 밤을 지배하는 ‘보이스퀸’의 위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5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라운드 ‘TOP3 생존배틀’과 와일드카드를 통해 총 35명의 생존자가 가려졌다. 진짜 실력자들만 남은 가운데 드디어 팀미션 본선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대첩’이 시작됐다. 이번 경연에서는 퀸메이커 점수 900점, 현장 강릉 주부판정단 점수 900점으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보이스퀸’ 본선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대첩’의 키워드는 팀워크와 눈물, 감동, 그리고 엄마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다섯 불기둥’ 조는 김은주, 고나겸, 안소정, 이효진, 황인숙으로 구성됐다. 폭발적 고음과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섯 불기둥’ 참가자들은 ‘미인, ‘불티’, ‘물레방아 인생’, ‘고래사냥’, 황홀한 고백’, ‘매일 매일 기다려’, ‘붉은 노을’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한 ‘다섯 불기둥’의 무대에 퀸메이커들은 물론 강릉 주부판정단들 역시 어깨를 들썩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다섯 불기둥’ 참가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본인들은 ‘아픈 손가락’이라 칭할 만큼 쉽지 않았던 5박 6일 연습을 떠올린 것. 퀸메이커 점수는 841점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조는 ‘늴리리 맘마’였다. 이도희, 최성은, 전영분, 나예원, 정은주로 구성된 ‘늴리리 맘마’ 조는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였다. 뿐만 아니라 60대 참가자인 전영분은 체력적으로 연습을 따라가기 버거웠다. 하지만 다른 조원들의 도움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늴리리 맘마’ 조는 ‘Diana’, ‘밤안개’, ‘오직 하나뿐인 그대’, ‘열정’, ‘홍시’를 차례대로 불렀다. ‘늴리리 맘마’ 조의 무대 중 가장 강렬한 울림을 안겨준 것은 다섯 조원이 함께 부른 ‘홍시’였다. 딸이었고, 어느덧 엄마가 된 참가자들은 “울 엄마가 생각난다”는 가사의 ‘홍시’를 진심을 다해 불렀다. 무대 위 ‘늴리리 맘마’ 조원들도, 무대 아래 주부 판정단도, 대기실의 경쟁자들조차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에 퀸메이커들은 84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조엘라, 이미리, 전영랑, 박연희, 이유나로 구성된 ‘소리퀸즈’ 조가 무대에 올랐다. 국악과 트롯, 팝 장르의 참가자들이 두루 섞인 ‘소리퀸즈’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빈대떡 신사’, ‘못찾겠다 꾀꼬리’, ‘안동역에서’를 불렀다. 이들은 국악과 팝의 조화를 이룬 것은 물론 흥까지 듬뿍 담아낸 무대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첫 무대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시작 전 조엘라가 판소리로 읊은 여자, 엄마의 인생은 뜨거운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연습 당시 체력적으로 힘겨워했지만 무대 위에서 당당하게 “이 나이에 꿈을 이뤄 여한이 없다”고 말한 박연희의 무대 역시 감탄을 유발했다. 아직 ‘소리퀸즈’의 무대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날 방송이 마무리되며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MC 강호동의 말처럼 “흥과 한이 모두 있는 무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무대”의 연속이었다. 진심을 다했기에 눈물과 감동이 있었고,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엄마’ 이야기를 담아내며 진한 공감까지 이끌었다. 이는 주부만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퀸’이라서 가능한 무대였다는 반응이다.

귀호강은 물론 가슴 속 뜨거운 울림까지 선사하는 주부들의 무대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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