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르노삼성, 부분 파업으로 휴일에도 부산공장 라인 가동

21일 680명 출근해 차량 150대 생산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파업 돌입

생산물량 확보 위해 최대한 라인 가동 예정

르노삼성 직원이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 직원이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지난 21일 일부 생산라인에서 차량을 생산했다. 노조가 파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생산물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21일 680명이 출근해 차량 150대를 생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휴일에 공장을 가동하지 않지만, 금요일 부분파업 시행으로 급하게 공장을 일부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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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20일 8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야간조부터 곧장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야간 각각 6~8시간 파업을 이어가는 등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QM6 등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파업 불참자를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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