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IT(정보기술) 서비스 전략사업의 고성장과 대외사업 확대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인식 시점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 있으나, IT 서비스 전략사업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33%로 확대됐고,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및 IT 서비스 대외사업도 같은 기간 14%에서 18%로 확대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9,660억원, 2020년에는 올해보다 10% 성장한 1조666억원을 기록해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순 현금이 3조7,000억원에 달해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IT 서비스 원천기술 보유 기업, 해외 물류기업 등과의 인수합병(M&A) 등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NH투자증권은 기준연도와 비교 대상 기업의 주가 변동을 반영해 삼성SDS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삼성SDS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 2년간의 배당성향(평균 27%)과 이익성장 감안하면, 2019년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500원(배당수익률 1.3%)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