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손쉬운 한 끼 시리얼도 진화...그래놀라에서 '핫시리얼'까지

동서식품, 뜨거운 우유와 먹는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출시

동서식품,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제품 사진./사진제공=동서식품



간편하게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식사대용품인 시리얼도 진화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을 고려해 통곡물과 견과류를 뭉쳐 만든 그래놀라(곡물과 과일을 말리거나 구운 가공식품)뿐 아니라 최근에는 뜨겁게 먹을 수 있는 ‘핫 시리얼’이 주목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26일 바쁜 아침에 간편하면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시리얼인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3종(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따뜻한 우유·두유와 함께 먹는 핫 시리얼이다. 우유·두유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붓고 2~3분 지나면 오트밀이 완성된다.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은 슈퍼푸드로 꼽히는 귀리를 주원료로 귀리 식이섬유를 더해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아침 대용은 물론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귀리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 피칸과 땅콩분말을 첨가한 ‘너트앤오트’, 동결건조한 사과를 넣은 ‘애플모닝’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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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놀라 제품 역시 출시가 오래지 않아 시리얼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시리얼도 보다 건강하게 먹고 싶은 현대인의 취향을 반영해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과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한데 뭉쳐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콘 플레이크를 기본으로 귀리 등 몸에 좋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그래놀라와 상큼한 건과일을 곁들인 제품이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는 기존 그래놀라 시리얼에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더해 한층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그래놀라·시리얼 시장은 2017년 361억 원에서 지난해 450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5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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