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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우간다 산모들 위해 헤모글로빈 측정기 기부

-굿피플과 KOICA의 모자보건영양개선사업에 지원







미코바이오메드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하는 우간다 모자보건영양개선사업에 헤모글로빈 측정기 2대를 지원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헤모글로빈 측정기‘Veri-Q Hb Mate’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7마이크로라는 극소량의 모세혈액을 2초 만에 분석해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한다.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은 그 구성 성분인 철분이 부족할 경우 수치가 떨어지며 이는 산소 공급에 문제를 일으키고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특히 임산부는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므로 충분한 철분 섭취를 통해 빈혈 증상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경우 영양부족과 열악한 보건환경으로 산모들의 철분 섭취가 낮아 빈혈 수치가 높고, 이로 인해 출산 시 산모 및 영유아의 사망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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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과 KOICA는 2019년부터 우간다의 산모 및 영유아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모자보건영양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11일(수) 산모병동을 완공하면서 미코바이오메드의 후원으로 헤모글로빈 측정기를 설치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변경섭 차장은 “빈혈증이 있는 산모는 출산에 큰 위험이 따른다. 단시간에 극소량의 모세혈액으로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Veri-Q Hb Mate는 우간다 산모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과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미코바이오메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09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로 2015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랩온어칩(Lap-on-a-Chip)’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 중 생화학진단 분야는 콜레스테롤과 헤모글로빈, 혈당 등의 대사증후군 인자를 현장진단(POCT) 할 수 있게 제품화한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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