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경전철 노조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전철 차량기지 회의실에서 밤샘협상에 들어가 5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파업 돌입 직전인 이날 오전 4시 10분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임금을 2∼3%씩 인상하는 등에 잠정합의했다.
경전철 노조는 내년 1월 초 이번 합의 결과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경전철 노사가 시민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협상을 타결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던 만큼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