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현대차 정몽구 재단, SCI급 논문 게재 장학생 시상

11명에 상패·특별포상 지급

지난 30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에서 열린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에서 올해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지난 30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에서 열린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에서 올해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은 재단 장학생 11명이 올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30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에서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열어 이들에게 상패와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SCI급 논문은 미국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말한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이 SCI에 등록된 학술지들이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학생들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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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17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20억원가량을 지원한다.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해외 학술대회 발표 시 참가경비를, 해외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 진출 시 체재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우수 장학생’ 제도를 두고 SCI급 해외 주요 학술지 논문 게재 시 별도 포상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국제적 학업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어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온 보람을 느낀다”며 “장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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