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강세를 비롯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시장이었다. 연초 2,497.88로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무역전쟁 타결 기대로 4월 한때 3,288.45까지 올랐지만 5월 ‘합의 불발’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재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협상을 통해 안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올 한해 22.30% 상승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18년 한해 24.59%가 하락한 것과 비교됐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9년(마지막날 종가 3,277.14)부터 10년째 3,000포인트 언저리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해소 등 특단의 해결책이 없다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