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총선 승리해야 개혁 완수..재집권은 역사적 책무"

“수사·기소권 쥐고 무소불위한 짓…檢분기점”

이인영 “정권교체와 패권 넘어 나라다운 나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첫번째)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건배하고 있다./연합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첫번째)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건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면서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가 이기냐 지냐에 따라 발전이냐 퇴보냐를 가르는 분기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제 도발과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북미 간 협상도 잘 안 되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 이번 총선에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검찰을 겨냥해“수사·기소권을 쥐고 무소불위한 짓을 많이 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가 검찰 역사상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해서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적 패권을 넘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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