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면서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가 이기냐 지냐에 따라 발전이냐 퇴보냐를 가르는 분기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제 도발과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북미 간 협상도 잘 안 되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 이번 총선에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검찰을 겨냥해“수사·기소권을 쥐고 무소불위한 짓을 많이 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가 검찰 역사상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해서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적 패권을 넘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