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쥐띠 유아용품·쥬얼리까지...'럭키 마우스' 쏟아지네

롯데百 1월 한달간 출산용품 기획전

쥐띠해 아기 상하복·손싸개 등 선봬

GS25는 쥐 그려진 순금코인 판매

롯데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2020년생 출산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2020년생 출산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꼼에스타의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실버 미아방지 팔찌’/사진제공=롯데백화점꼼에스타의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실버 미아방지 팔찌’/사진제공=롯데백화점


‘쥐의 해’인 2020년이 밝으면서 유통업계가 연초 쥐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쥐띠 해 출생아를 위한 유아 용품부터 깜찍한 캐릭터 쥐를 입힌 케이크까지 올해에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1월 한 달간 쥐띠 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출산·유아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본점과 노원점, 건대스타시티점 등 주요 점포는 쥐띠 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가 들을 수 있는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했다. 강의 주제는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에서부터 쾌통 분만 임산부 요가까지 점별로 다르다.

캐릭터 쥐가 디자인된 유아복도 나왔다. 유기농 유아복 전문 브랜드 ‘오가닉 맘’에서는 쥐 캐릭터가 그려진 베냇 저고리·상하복·손싸개로 구성된 ‘쥐띠 탄생 기념 선물 세트(6만6,000원)’와 배냇 가운·속싸개·손싸개·발싸개로 구성된 ‘쥐띠 해 출산세트(4만3,800원)’에 판매한다.


쥐띠 해 출생아를 위한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유아 전문 쥬얼리 브랜드 ‘꼼에스타’는 캐릭터 쥐를 형상화한 실버 미아방지 팔찌, 목걸이 등을 판매한다. 김혜림 롯데백화점 유아동 치프바이어는 “연간 출산용품 수요가 가장 높은 1월을 맞아 다양한 쥐띠 마케팅을 기획했다”면서 “쥐띠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의까지 준비해 예비부모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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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에서도 쥐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내놨다. GS25는 디즈니 코리아와 손잡고 대표적인 쥐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입힌 PB 종이컵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즈니 머그컵 1세트(6입)를 할인 판매한다.

캐릭터 쥐가 그려진 순금코인도 마련했다. GS25는 순금코인3.75g(29만2,000원)부터 37.5g(2백76만5,000원)까지 총 4종의 순금코인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제작 기간은 7일 가량 소요된다.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말까지 골드바 경품 이벤트를 열고 이 기간에 방송 상품을 구매하거나 상담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10명에게 순금 골드바(18.75g, 5돈)를 각각 제공한다.

귀여운 캐릭터 쥐 콘셉트로 연출한 먹거리도 찾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베이커리 매장 ‘메나쥬리’는 흰 쥐띠 해라는 점에 착안해 흰 크림과 치즈로 장식한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 쥐가 좋아하는 치즈를 얹은 케이크부터 컵케이크까지 다양하다. 쥐 캐릭터가 담긴 마카롱 제품도 있다. 새해를 기념하는 형형색색 ‘뉴이어마카롱세트’는 이달 말까지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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