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익명을 전제로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여전히 참석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미국 측 단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맡고,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유진 스캘리아 노동부 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도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올해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 스키 리조트에서 21∼24일까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