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박양우, "2020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콘텐츠 산업 규모 133조원 달성 목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년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돌파, 콘텐츠 산업 규모 133조 원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가늠하는 중요한 사안들로 가득한 해”라며 “국가 차원에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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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성과를 정리하며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콘텐츠 산업 규모 133조원을 달성하고, 국민 문화예술 행사 관람률 83%, 생활 체육 참여율 68% 등의 역대 최고치 경신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는 외래 관광객 수(1,750만명)와 콘텐츠 산업 규모(125조 5,000억원) 및 수출액(103억3,000만달러), 영화 관람객 수(2억2,000만명)등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장관은 문화, 체육 교류를 통해 남북 등 국제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한·중·일 문화 및 관광장관회의, 한-러시아 및 한-아랍에미리트(UAE) 상호문화교류의 해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각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한류 확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오는 7월 개최를 앞둔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해서도 “남북 공동 참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황의 진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4·19 혁명 60주년,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국민 화합의 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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