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이노텍,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것"...목표주가 ↑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3% 올린 17만원으로 설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25%씩 증가한 8조6,000억원과 4,58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단인 5,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우선 “지난 2017년 카메라 기능이 바뀌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17억원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다”며 “과거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의 신제품 카메라 기능이 크게 변화할 때 연평균 1,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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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객사의 멀티 모델 전략으로 올해 신제품 출시 모델 수가 과거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5세대(5G) 통신 기반 증강현실 핵심 부품인 5G 통신 모듈용 반도체 기판과 ToF 공급 본격화로 신규 매출액이 최대 1조원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9년 11월28일 LG이노텍은 5세대(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제외한 기판(HDI·PCB)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며 “또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LED 부문도 2020년 사업 효율화 과정을 통해 단계적 사업 축소가 예상된다”고도 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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