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순간을 함께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 배우들과 같은 테이블에 착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책임프로듀서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참석해 ‘기생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당시 ‘기생충’은 황금종려상의 영애를 거머쥐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