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현경면 용정리 여성농업인센터 인근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생물 배양센터는 미생물 실험실과 배양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춰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연간 96톤의 미생물 원액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시험가동을 마치고 오는 2월말 준공해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유용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배양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기존 농약과 비료 사용량이 최대 20%까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961농가, 2507㏊로 전체 경지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