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대상기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규제 극복과 소부장 기업의 기술자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대보증을 더 강화한 것이다. 올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3,000억원에 이른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 업종 영위기업 중 테크브릿지 활용기업,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기술사업평가등급 A 이상인 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95%까지 높였다. 보증료도 최대 0.4%포인트 감면하고,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해 8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피해 기업 및 규모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해 우대보증도 지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