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동양건설산업의 검단신도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가 평균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9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총 768가구(특별공급 354가구 제외) 모집에 6,725명이 몰려 8.6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형에서 333가구 모집에 1,888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11.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선전했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책을 연거푸 내놓은 데다 검단신도시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아직 남아있어서다. 지난해 4분기에 공급된 7개의 단지 중 청약이 마감된 단지는 3개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7만원으로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으로 4억 3,000만원에 공급됐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지만, 검단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 분양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