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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 향해 직진...핫한 연애 시작

오연서와 안재현이 더욱 깊어진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전날(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 27, 28회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이 이강우(안재현 분)를 향해 참아왔던 감정을 드러내며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 후 깊어진 마음을 서로 확인했다. 그동안 이강우는 과거 부모님 사고의 원인을 알게 된 후 주서연을 향한 미안함에 괴로워했고, 반대로 주서연은 그의 주변을 맴돌며 굳은 심지를 표현했다. 이처럼 사랑을 대하는 두 사람의 다른 방식이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불어넣었다.

자신을 피하는 이강우에 끝없이 다가가는 주서연, 닿을 듯 닿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강우의 이름을 다정히 부르며 “너 왜 거짓말 해. 내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강우야, 하면 용서해 준다며”라는 장면은 애틋한 사랑의 뭉클함까지 전하며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민혁(구원 분)도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거짓말을 병적으로 못하는 이유가 의사 시절 의료 사고에서 비롯된 일이었던 것. 이때 평소 무뚝뚝해 보이던 한 회장(김영옥 분)이 다시 의사가 될 마음이 없냐는 질문과 동시에 “할미한텐 강우도 너도 똑같은 손주야. 어찌 이리 마음에 어르신이 들어앉았을꼬, 짠한 내 새끼”라며 이민혁의 상처를 보듬어 줘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본격적인 ‘으른 로맨스’를 시작한 이강희(황우슬혜 분), 주원재(민우혁 분) 커플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출근 대신 주원재를 택한 이강희의 직진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주원재를 찾은 그녀는 “만남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물음에 오히려 키스로 화답, 이제 막 시작된 사랑에 불을 붙였다.

전날 방송 말미에는 형제들과 백장미(신도현 분), 이주희(주해은 분)의 눈을 피해 몰래 집을 빠져나가는 주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선사했다. 오랜 고민과 마음의 준비를 끝내고 결국 이강우를 택한 것. “집에 안 가, 너랑 같이 있을 거야. 같이 있자 강우야”라고 말하는 주서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기나긴 감정의 파동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주서연과 이강우, 그리고 주서연을 향한 이민혁의 마음을 알아차린 한 회장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교차되며 다음 회를 향한 궁굼증을 높였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9, 30회는 다음주 수요일(15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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