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ar&Fun] '12월의 SUV' 르노삼성 QM6

전 SUV 차종 판매 1위로

올해 신차 6종 투입 예정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 시동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사진)가 지난해 12월 전체 SUV 차종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상황에서 파업에 불참한 60~70%의 근로자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총 6종의 신차를 투입해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에 도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총 9,980대를 판매해 2019년 월 기준 가장 많이 차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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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판매 실적을 견인한 차는 QM6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56.8% 증가한 7,558대가 팔려 르노삼성 12월 전체 판매량의 75.7%를 차지했다. 2019년 전체로도 QM6는 총 4만7,640대가 팔려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량 중 54.8%에 달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 QM6 부분변경 모델인 ‘ THE NEW QM6’를 출시하면서 국내 유일의 LPG SUV를 선보였다.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면서 QM6는 지난해 국산 중형 SUV 판매량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팔린 QM6 중 LPG모델이 43.5%를 차지했다”며 “LPG 모델이 하반기에 판매가 주를 이뤘던 걸 감안하면 고객들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QM6 여세를 몰아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해 국내 판매 10만대 고지에 다시 도전한다. 올 1·4분기에 ‘XM3’를 필두로 상반기에 ‘QM3’의 완전변경 모델인 2세대 캡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 상품성이 개선된 ‘SM6’·‘QM6’, ‘마스터’를 준비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며 “새로운 신차를 통해 올해 판매 10만대 돌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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