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감소하는 출산율을 향상하고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형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첫째 자녀부터 출산 지원금을 지원하고, 3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연장 시행하며, 4자녀 이상 가정에 연 1회 다둥이 행복 렌트카를 지원한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재원 중인 만 3~5세 아동의 차액 보육료를 첫째아는 50%, 둘째아 이상은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 5곳을 신규 설치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전 학년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15곳을 확충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줄인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서 120% 이하 가정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