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39)이 손흥민(28· 토트넘)의 잦은 퇴장에 대해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격려했다.
박지성은 17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콜러X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파트너십 기념 맨유 레전드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해 총 3번 퇴장당한 손흥민에 대해 “나도 퇴장을 당해봤다”면서 “(손흥민은) 퇴장을 주기적으로 당하는 선수가 아니다. 작년에 몰아서 받은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성격상 앞으로 많은 퇴장을 당할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현역시절 퇴장이 한 번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예전과 성적이 다른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퍼거슨 감독이라는 클럽에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은퇴한 만큼 구단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