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삼성물산, 래미안 루센티아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설치

최대 30% 가량 미세먼지 저감 기대

삼성물산이 래미안 루센티아에 설치한 실회 미세먼지 저감설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래미안 루센티아에 설치한 실회 미세먼지 저감설비./사진제공=삼성물산



아파트 단지 내 실외에서 가동하는 미세먼지 저감설비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루센티아에 설치됐다


삼성물산(028260)은 독일 만앤휴멜사가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오는 2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설치하고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장비는 개발사인 만앤휴멜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정부와 공동으로 2018년 11월부터 슈투트가르트 시내 넥카토어 지역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독일 주정부의 평가 결과를 인용해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 내부에는 우천시 자동으로 가동을 멈출 수 있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 상태와 필터 상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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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루센티아는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총 997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상품을 래미안 단지에 도입하고 있다”며 “세대 내부 뿐만 아니라 단지 전반에 걸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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